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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80주년 지프, 멤버십 커뮤니티 '지프 웨이브' 선봬

FCA코리아는 지프 브랜드 80주년을 기념해 지프 오너만을 위한 멤버십 커뮤니티 ‘지프 웨이브’를 선보인다고 5일 밝혔다. 지난 80년간 지프 오너들 사이서는 수신호로 주고받는 인사법이 오랜 전통으로 이어졌다. 지프는 이러한 인사법을 중심으로 오너들이 유대감을 강화할 수 있도록 특별한 커뮤니티를 만들었다. 지프 웨이브는 오너만이 누릴 수 있는 다양한 혜택과 특별한 브랜드 경험, 만족도 높은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프 웨이브 멤버가 된 오너들은 국내 최대 오프로드 축제인 ‘지프 캠프’ 및 다양한 브랜드 체험 행사, 5년 소모성 부품 무상 교환 서비스를 제공하는 ‘케어&서비스’, 오너들의 특별한 스토리와 지프의 최신 소식을 전하는 ‘지프 스토리 매거진’ 등 브랜드 가치와 감성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와 여러 가지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지프 웨이브 멤버십은 공식 사이트에서 가입할 수 있다. FCA코리아는 멤버십 프로그램과 함께 지프 수신호 캠페인을 통해 지프 커뮤니티의 시작을 알릴 방침이다. 도로 위에서 지프 오너들끼리 주고받는 인사는 스티어링 휠을 쥔 손에서 검지와 중지 두 손가락을 가볍게 올리는 방식이다. 윈도나 선루프 밖으로 손을 뻗어 인사를 나누기도 한다. 제이크 아우만 FCA코리아 사장은 “브랜드 80주년을 맞아 포괄적인 멤버십 프로그램이자 커뮤니티인 지프 웨이브를 선보이게 돼 기쁘다”면서 “지프 웨이브 캠페인을 통해 오너들의 공동체 의식와 존중이 맞물려 두터운 친분을 쌓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1.01.05 15:48
경제

자존심 구긴 미국차 지프·포드…신축년 신차로 승부

올해 판매가 부진했던 미국차 브랜드 '지프'와 '포드'가 새해 반전을 꾀한다. 앞다퉈 굵직한 신차 출시를 예고하고 있다.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모델부터 초대형 스포츠다목적차(SUV)까지 종류도 다양하다. 올해 신차 부재와 외국인 최고경영자(CEO) 막말 논란으로 좀처럼 힘을 쓰지 못한 두 회사가 신차를 앞세워 '수입차 1만대' 클럽에 복귀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미국차 선전 속 지프·포드만 후진 27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올해 코로나19 확산 여파에도 불구 수입차 시장은 역대 최고 호황을 맞았다. 올해 11월까지 누적 판매는 24만3440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때 13% 늘었다. 12월 판매 집계를 추가하면 연간 판매량 26만대 기록을 깨고 훈훈하게 마무리할 전망이다. 11월에 수입차 '1만대 클럽'에 조기 진입한 브랜드도 지난해 벤츠·BMW·렉서스 등 3곳에서 올해 7곳으로 늘었다. 올해 누적 판매 1만대를 돌파한 수입차 브랜드는 벤츠와 BMW·아우디·폭스바겐·볼보·쉐보레·미니 등이다. 다만 국가별 판매량을 비교하면 희비가 엇갈린다. 일본차는 불매운동 여파로 판매량이 전년 대비 -44.7% 하락했고, 그 빈자리를 미국차와 독일차가 메웠다. 미국차와 독일차는 전년 대비 각각 45.7%, 28.5% 성장했다. 하지만 브랜드별로 살펴보면 미국차도 마냥 웃을 수만은 없다. 국내 완성차 업체인 한국GM이 판매하는 쉐보레 브랜드를 제외하면 사실상 마이너스 성장을 했기 때문이다. 실제 미국차의 올해 누적 판매량은 2만9792대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 2만449대보다 9343대 늘어난 수치다. 그러나 쉐보레 브랜드 판매량(1만1416대)을 제외하면 얘기는 달라진다. 전년보다 판매량이 2073대 줄어든다. 업계 관계자는 "쉐보레의 경우 지난해까지만 해도 국산차 판매로 집계됐다"며 "이를 제외하면 미국차 브랜드는 사실상 마이너스 성장을 한 셈이다"고 말했다. 미국차의 하락세는 지프·포드 등 주력 브랜드의 부진과 맞물려 있다. 지프는 올해 11월까지 7794대를 팔아 지난해 같은 기간(9615대)에 비해 -18.9% 떨어졌다. 770여 대에 불과한 월평균 판매량을 고려하면 남은 한 달 판매량을 더해도 '1만대 클럽'은 어려운 상황이다. 포드 역시 마찬가지다. 같은 기간 6281대를 판매해 전년(7509대) 대비 -16.4% 하락했다. 럭셔리 브랜드인 링컨 판매량(3001)을 합쳐도 1만대를 넘기지 못할 전망이다. 지프의 부진 원인으로는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재고 부족이 꼽힌다. 여기에 지난 7월 불거진 파블로 로쏘 전 사장의 성희롱 및 폭행 의혹 역시 악재로 작용했다는 평가다. 로쏘 사장은 논란 이후 회사를 그만둔 상태다. 후임으로 지난 8월 제이크 아우만 신임 사장이 취임했다. 포드는 주력 모델인 신형 익스플로러가 좀처럼 힘을 내지 못했고 이렇다 할 신차가 없었던 것이 부진 원인으로 지목된다. PHEV에 초대형 SUV까지 '신차 공세' 지프와 포드는 내년 다양한 차종의 신차를 출시해 2021년을 '도약의 해'로 만들겠다는 방침이다. 지프 브랜드를 판매하는 FCA코리아는 내년 브랜드 80주년을 맞아 신차 출시와 함께 국내 고객 맞춤형 경험프로그램을 선보이겠다며 의욕을 보인다. 당장 내년 초 국내 시장에서 리미티드 에디션 모델을 출시할 예정이다. 또 브랜드 첫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모델인 ‘랭글러 4xe'도 선보이며 국내 전기차 시장에도 뛰어든다. 고객이 집, 아파트, 여행 중이든 언제든지 전기차를 충전할 수 있는 인프라 구축을 위해 로컬 파트너들과 노력 중이고 트레이닝 프로그램도 현재 개발 중이다. 제이크 아우만 신임 사장 역시 지난달 한국 언론과의 첫 인터뷰에서 "지프 브랜드의 80주년을 맞는 내년은 최고의 한 해가 될 것"이라며 "전기차를 포함한 신차를 출시해 1만대 클럽 재진입은 물론 기념비적인 한 해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힌 바 있다. 포드코리아는 더욱 공격적이다. 기존에 없던 픽업트럭(포드 레인저)과 오프로더(포드 브롱코), 초대형 모델(링컨 내비게이터·포드 익스페디션) 등 신차 총 6종을 도입한다는 방침이다. 내년 신차 1호는 대형 SUV 모델인 '익스플로러 플래티넘'이다. 내년 1월 출시되는 익스플로러 플래티넘은 기존 익스플로러의 다재다능한 기능성에 각종 편의사양과 전용 디자인이 추가된 고급 모델이다. 3.0ℓ V6 가솔린 트윈 터보 GTDI 엔진과 10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돼 최고출력 370마력, 최대토크 54.0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여기에 지능형 사륜구동 시스템을 채용했다. 성장세인 픽업트럭 시장에도 진출한다. '레인저 와일드트랙'과 '레인저 랩터'를 새롭게 선보인다. 레인저 와일드트랙은 정통 사륜구동 픽업트럭으로 2.0ℓ 바이터보 디젤 엔진과 10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했다. 적재 공간 활용도가 높아 아웃도어 활동에 적합한 모델이다. 레인저 랩터는 험난한 오프로드 환경에서도 주행할 수 있는 고성능 픽업트럭이다. 폭스 레이싱 쇼크 업소버를 장착하고 오프로드 레이싱 모드인 바하 모드를 갖췄다. 포드는 정통 오프로더 '브롱코' 출시도 준비 중이다. 24년 만에 부활한 브롱코는 올해 7월 미국에서 공개돼 큰 인기를 얻고 있다. 과거 브롱코 정체성을 계승해 개성 넘치는 디자인 감성을 담아냈다. 새로운 초대형 SUV도 들여온다. 포드는 '익스페디션', 링컨은 '네비게이터'를 출시할 예정이다. 익스페디션은 익스플로러보다 큰 차체 크기를 지녀 레저 활동에 여유로운 공간을 제공한다. 네비게이터는 에비에이터 상위 모델로 넉넉한 공간에 우수한 승차감을 갖췄다. 포드코리아 관계자는 “내년 픽업트럭과 SUV 시장에 다양한 세그먼트의 신차를 출시해 수입차 시장에서 위상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0.12.28 07:00
경제

제이크 아우만 FCA코리아 사장 "내년 지프 80주년…기념비적인 해 만들 것"

지프 브랜드를 판매하는 피아트클라이슬러(FCA)코리아에게 올해는 악몽과도 같다. 9년간 회사를 이끌던 파블로 로쏘 전 사장이 지난 7월 사내 직원을 대상으로 한 성희롱 및 폭행 의혹 제기돼 갑작스럽게 회사를 떠났다. 설상가상 코로나19 여파로 재고가 부족해 올해 1만대 이상 판매하는 것도 사실상 어려워졌다.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의 판매량은 6819대로 전년 동기(8455대) 대비 19.3%나 감소했다. 연간 1만대 판매는 수입차 업체들이 한국 시장에서 성공적으로 안착했다고 여겨지는 척도로 통한다. FCA 코리아는 지난해 한국 진출 27년 만에 1만대 클럽에 처음으로 가입했다. 하지만 1년 만에 낙오한 셈이다. 대내외로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 지난 8월 중순 제이크 아우만 신임 사장이 취임했다. 어느덧 한국에 온 지도 석 달. 아우만 사장은 지난 18일 취임 후 첫 언론 인터뷰에서 "지프 브랜드의 80주년을 맞는 내년은 최고의 한 해가 될 것"이라며 "1만대 클럽 재진입도 노리겠다"고 자신했다. 또 존중과 포용에 기반을 둔 기업 문화 조성을 취임 후 과제로 꼽으며 "딜러와 고객, 직원 등 관계자 모두를 존중하는 자세로 임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인터뷰는 코로나19 사태를 고려해 서울 강남 파이낸스센터 사무실에 접속한 아우만 사장과 화상으로 진행됐다. -부임한 지 3개월이 흘렀다. 한국 시장을 어떻게 파악했고 어떻게 접근할 것인가. "취임 전 중국에서 2년, 그리고 7년간 아시아를 담당했다. 특히 5년간은 한국팀과 많이 협력했다. 중국이나 미국에서 주효하게 작용했던 전략이 한국에서는 주효하지 않을 수 있다. 시장이 전혀 다를 수 있다는 의미다. 가장 중요한 건 한국에서만 즐길 수 있는 지프를 경험하도록 하는 것이다. 최근 가수 비와의 파트너십이 상당히 성공적이었다고 본다. 단순히 유명인과의 협업이 아니라 실제 브랜드를 사랑하는 소유주와의 파트너십이었다. 이런 기회를 많이 만들어갈 예정이다" -최근 2~3년간 소비층에 변화가 있나. "소비력이 있는 젊은 층이 늘고 있다. 지프 브랜드를 자신의 일부 혹은 표현의 수단으로 생각한다. 이들은 아웃도어에서 시간을 보내고 일과 삶의 균형을 중시한다. 지프를 통해 모험과 자유를 즐길 수 있는 세대이다. 주목할 만한 건 세계적으로 지난 수년간 지프의 여성 소비자 증가했다는 점이다. 여성 결정권 높아지면서 여성 소비자 증가하고 있다. 연령대는 낮아지고 여성 오너가 늘어나는 것이 특징이다" -그런데도 올해 판매량이 예년만 못하다. "올해는 만족스럽지 못한 성과를 냈다. 코로나19 사태의 영향으로 재고가 부족한 영향이 컸다. 하지만 내년은 달라질 것이다. 지프 브랜드가 80주년을 맞는다. 한정판 에디션 등의 출시가 예정돼 있다. 지프의 첫 전동화 모델도 선보일 계획이다. 내년 1만대 클럽 재진입은 물론 기념비적인 한 해를 만들겠다." -전동화 모델에 대해 보다 구체적으로 말해준다면. "FCA는 다양한 전기차 개발 계획을 수년 내에 갖고 있다. 한국시장은 전기차 보급률이 2% 정도인데, 향후 2~3년 내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한다. 우선 내년 지프 랭글러 '4xe'를 한국에 출시한다. 4xe는 랭글러 라인업 최초의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모델이다. 앞으로 지프 브랜드의 전동화 전략은 랭글러를 시작으로 레니게이드와 체로키, 컴패스 등 라인업 전체로 확대될 것이다." -지프 외에 다른 브랜드의 도입 계획은. "피아트와 크라이슬러 등 브랜드가 있지만 당분간 지프에 주력할 것이다. 지프에 집중해서 더 좋은 제품으로 고객들에게 더욱 다가가는 것이 우선 목표다. 향후 소비자 요구가 있다면 도입할 수 있다. 알파로메오 역시 한국 니즈가 있었지만, 나중에 검토할 예정이다." -전임 사장이 불명예 퇴진했다. 사내 분위기는 어떤가. "부임하기 전 FCA코리아의 기업문화에 적합하지 않은 사건이 있었다. 하지만 현재 직원들은 사기로 가득 차 있다. 고객과 딜러들을 위한다는 공통의 목표에 집중하고 있고, 항상 개방된 자세로 소통하고 있다. 지난 9월 출시한 '글래디에이터'의 성공은 직원들의 사기충천에 큰 역활을 했다. 글래디에이터는 초도 물량 300대가 2주 만에 완판됐다. 이후 200대의 추가 물량 또한 계약이 완료됐다. 지금도 계속해서 고객들에게 글래디에이터가 얼마나 만족스러운지에 대한 소식을 받고 있다. 이런 성공 사례를 통해 직원들의 사기가 올라갔다." -기업문화 개선 방안은. "내가 FCA 코리아의 문화에서 가장 중시하는 것은 누구나 지위고하에 불문하고 공평하게 동등한 인간으로서 존중받는 것이다. FCA코리아 내부에 존중과 포용성을 기반으로 한 기업문화를 만들겠다. 임직원뿐만 아니라 모든 딜러사 관계자, 고객들에게도 늘 개방적이고 존중하는 자세로 임하겠다." -수입차의 고질병인 서비스센터 개선 방안은. "서비스센터는 현재 16곳을 운영 중이다. 올해 말과 내년에 추가할 예정이다. 대기 시간에 대한 불만을 해소하기 위해 서비스 네트워크를 확장하는 것이다. 지역을 가리지 않고 서울과 부산, 제주 소비자가 모두 동일한 품질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구축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한국 생활은 어떤가. 타고 다니는 모델은. "9월 초 한국에 왔다. 2주 동안 가족과 함께 격리됐다. 그 기간 한국 정부에서 정말로 잘 보살펴줬다. 유일한 어려움이 있었다면 협소한 47㎡의 공간에 격리돼 시간을 보내는 것이었다. 최근 아침에 일어나서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고 아이들을 학교에 보내고 그랜드 체로키를 타고 출근한다. 주말에는 골프 치는 것을 좋아한다. 한국에 와서는 업무가 바쁘고 적응하느라 아직 기회가 없었다. 한국의 골프 코스를 경험할 날이 오기를 기대하고 있다. 아직 많은 한국 음식을 접해보지는 못했지만, 한우 스테이크를 좋아하고 김치에도 익숙해지고 차차 좋아지고 있다. 이외에도 한국 문화에 좀 더 적응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0.11.30 07:00
경제

'성희롱 의혹' 파블로 로쏘 FCA코리아 사장, 수입차협회 직무도 정지

직원을 성희롱하고 폭언·폭행을 했다는 의혹이 불거진 파블로 로쏘 한국수입자동차협회 회장(FCA코리아 사장)의 직무가 정지됐다. 한국수입차협회는 29일 "불거진 의혹과 관련해 정상적인 회장직 수행이 어렵다고 판단해 지난 28일 긴급 임시 이사회를 열어 파블로 로쏘의 회장직에 대한 직무 정지를 의결했다"고 밝혔다. 협회는 “파블로 로쏘 회장과 관련해 불거진 의혹들은 협회와 무관하다”면서도 “회원들의 권익을 보장하고 협회에 대한 막중한 기대감에 부응하기 위해 신속하고 단호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필요 시 협회 차원의 또 다른 후속 조치를 강구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로쏘 회장의 직무가 정지됨에 따라 별도 총회가 열리기 전까지 임한규 상근부회장이 협회장 권한 대행을 맡는다. 로쏘 회장은 올 3월 첫 외국인 협회장으로 선임돼 2년의 임기를 시작했다. 하지만 최근 FCA코리아 직원을 성희롱하고 폭언·폭행했다는 의혹이 불거지면서 넉 달 만에 직무가 정지됐다. 미국 FCA 본사 역시 지난 24일 로쏘 회장에 대한 일시 직무 정지를 결정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0.07.29 13:14
경제

성희롱에 폭력까지…파블로 로쏘 FCA코리아 사장 국민청원 올라

지프 등을 수입·판매하는 파블로 로쏘(사진) FCA코리아 사장에 대한 성범죄 및 폭행 관련 청와대 게시판에 국민 청원이 올라왔다. 23일 청와대 국민 청원 게시판에는 "미국 SUV 자동차 브랜드 Je*p 한국 법인 FC* Korea 대표이사의 성범죄와 폭행, 폭언을 처벌해 주세요”라는 제목의 청원 글이 게시되어 있다. 지난 22일 작성된 청원 글에는 "FC* Korea 대표이사 Pab*o Ros*o는 남성 직원들과 함께 어느 여직원을 좋아하는지, 어느 여직원과 성관계를 가지고 싶은지 대답하게 하고 자신도 어느 여직원과 성관계 하고 싶은지 여러 차례 이야기 했다고 합니다"라는 내용이 담겼다. 청원자는 또 “(대표이사는) 사무실에서 직원에게 뺨을 때리고 머리를 때리고, 막대기로 몸을 때리고, 목을 자르는 시늉을 하는 등 각종 신체적 정신적 폭행과 모욕을 가했다”며 “사무실에서 직원에게 입에 담을수 없는 가장 심한 수준의 폭언, 욕설을 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이런 문제는 누군가 극단적인 행동을 한 이후에야 관심을 받을수 있을까요”라며 “가해자를 조사하고 고통 받는 한국 직원들을 도와주세요”라고 호소했다. 비공개로 올라온 해당 게시물은 현재 300명 이상의 동의를 얻었다. 청원 글에 표시된 해당 인물은 파블로 로쏘 FCA코리아 사장이다. 그는 지난 3월부터 한국수입자동차협회 13대 회장을 맡고 있다. 청원 내용이 사실로 드러날 경우 큰 파장이 예상된다. 지프 브랜드의 판매량에도 악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지프는 올해 상반기 4768대를 판매하며 자체 최고 기록을 달성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FCA코리아 관계자는 "현 안건에 대해 인지하고 있다. 미국 본사에도 보고가 들어갔다"며 "현재 내부에서 사실 관계 확인을 진행 중이며, 충분히 검토 후 내부 절차에 맞춰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0.07.23 17:04
경제

지프, 스테디셀러 ‘랭글러’ 오버랜드 파워탑 4도어 모델 출시

지프가 ‘올 뉴 랭글러 오버랜드 파워탑’ 모델을 공식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이 모델은 올 뉴 랭글러 오버랜드 트림에 지프 브랜드 최초의 원-터치 전동식 소프트탑인 ‘스카이 원-터치 파워탑’을 장착한 모델이다. 수동으로 나사나 볼트를 풀 필요 없이 간단한 버튼 조작 하나만으로 뒷좌석 2열까지 완전 개폐가 된다. 오버랜드 파워탑 모델은 오버랜드 전용 외관 디자인을 따라 브라이트 실버 액센트를 지프의 상징적인 세븐-슬롯 그릴 및 사이드미러에 적용했다. 측면에 각인된 오버랜드 뱃지, 도어 사이드 스텝, 스페어 타이어 하드 커버, 18인치 알루미늄 휠 등의 디자인이 오버랜드만의 외관을 완성했다. 실내는 오버랜드 로고가 새겨진 프리미엄 맥킨리 가죽 시트와 앞좌석 열선 시트, 열선 내장 스티어링 휠 등으로 더욱 세련되고 편리한 인테리어를 가졌다. 아울러 전자식 주행 안정 시스템(ESC)이나 내리막 주행 제어 장치(HDC)는 물론,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스톱(ACC), 풀-스피드 전방 충돌 경고 플러스 시스템 등의 다양한 주행 안전 편의사양을 탑재했다. 또 알파인 프리미엄 오디오 시스템, 선호하는 기능을 모아서 볼 수 있는 8.4인치 터치 스크린, 애플 카플레이와 구글 안드로이드 오토와 연동 가능한 Uconnect 시스템 등 인포테인먼트 사양이 적용됐다. 가격은 부가세 포함 6340만원이다. 파블로 로쏘 FCA코리아 사장은 "랭글러 오버랜드 파워탑은 도심형 랭글러 모델이 가지고 있는 장점만을 모아 놓은 최상의 트림"이라며 “뛰어난 온로드 주행성능 및 주행 안정 시스템 등 오버랜드의 장점과 파워탑이 선사하는 오픈 에어링의 자유로움을 동시에 누리고 싶은 분들에게 자신 있게 추천해 드린다”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0.05.04 20:21
경제

FCA코리아, 항균 필터 할인 및 차량 살균 소독 서비스 실시

FCA코리아는 헤파 항균 필터가 적용 가능한 지프-크라이슬러-피아트 전 차종을 대상으로 항균 필터 30% 할인을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또한 서비스센터 방문 수리 고객을 대상으로 차량 내부 살균 소독 서비스도 시행한다. 이날부터 내달 18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비해 차량 내 청정 공기 유지와 차량 소독을 원하는 고객에게 항균 필터 할인 및 차량 내부 살균 소독 서비스를 진행함으로써 안심하고 차량을 운행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FCA코리아에 따르면 프리미엄 헤파 항균 필터는 뛰어난 미세먼지 여과 기능이 돋보이는 제품이다. 국내 실험결과 입자의 지름 10µm에 해당하는 PM10급의 미세먼지에 대해서는 100%의 완벽한 여과성능을, 지름 2.5µm에 해당하는 PM2.5급의 초미세먼지에 대해서도 93.9%의 여과성능을 나타냈다. 또한 황색포도상구균 및 페렴간균에 대해서는 99.9%의 정균감소율을 기록하여 뛰어난 항균성능이 입증됐다. 서비스센터 방문 수리 고객을 대상으로 제공되는 차량 내부 살균 소독 서비스는 스티어링 휠, 중앙 패널 버튼, 대시보드 상단, 기어시프트와 중앙콘솔, 도어 및 도어 스위치, 앞시트와 백 레스트 뒷 부분, 뒷시트, 뒤 중앙콘솔 스위치에 실시된다. 파블로 로쏘 FCA코리아 사장은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이 걱정되는 시기에 안전하게 차량 운전을 할 수 있도록 필터 할인 혜택 및 소독 서비스를 시행한다”며 “FCA 코리아의 공식 서비스센터는 철저하게 방역 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니 걱정을 덜고 많은 고객이 찾아주시길 바라며 앞으로도 FCA 코리아는 고객 안심과 만족도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0.03.23 16:17
경제

한국 팬 우롱한 '호날두 노쇼'…유니폼 스폰서 지프에도 '불똥'

축구계에 발생한 이른바 '호날두 노쇼' 사태의 불똥이 애꿎은 자동차 업계로 튀었다. 성난 팬들이 유벤투스 구단의 공식 스폰서인 '지프 불매' 운동 조짐을 보이고 있어서다.29일 수입차 업계에 따르면 이탈리아·미국계 자동차 기업 피아트크라이슬러(FCA)의 지프 브랜드는 전 세계 스폰서십의 일환으로 2012-13 시즌부터 유벤투스를 공식 후원하고 있다.지난 26일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 올스타와 유벤투스의 친선경기 때 유벤투스 선수들의 유니폼 한 가운데 'JEEP(지프)' 로고가 큼지막하게 새겨진 이유다.지프는 1996년 이후 23년 만에 열린 유벤투스의 이날 방한 경기를 맞아 국내 소비자를 겨냥한 대대적인 마케팅을 계획했다. 올 상반기 전년 대비 57.3%나 성장하는 등 호실적을 거둔 가운데 이날 경기로 브랜드 이미지를 높여 하반기 판매에 박차를 가한다는 심산이었다.지프는 경기 2주 전부터 바쁘게 움직였다. 온라인 이벤트를 열고 지프 보유 고객은 물론 비보유 고객에게도 경기 관람 티켓 50장을 제공했다.경기 당일에는 유벤투스의 엠버서더인 에드가 다비즈와 다비드 트레제게를 불러 '지프X유벤투스' 팬미팅을 열었다.한국을 찾은 유벤투스 선수와 스태프를 위해서는 지프 로고와 유벤투스를 상징하는 비안코네리(흰색+검정색) 줄무늬가 새겨진 '랭글러' 모델을 투입했다.경기 생중계 중간에는 슈퍼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지프 모델을 활용한 TV 광고도 내보냈다.파블로 로쏘 FCA코리아 사장은 경기에 앞서 "지프와 유벤투스의 스폰서십은 모험을 마다하지 않고, 도전적이고 열정적인 가치를 추구한다는 면에서 서로 더할 나위 없이 완벽한 조합"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그러나 지프의 노력은 한국 팬을 무시하는 듯한 유벤투스 구단과 호날두의 행동으로 인해 빛이 바랬다. 브랜드 이미지 강화는커녕 자칫 불똥이 튀진 않을지 걱정해야 하는 처지가 됐다.불안한 기운은 경기 시작 전부터 감지됐다. 유벤투스는 지각으로 한국 팬과의 경기 약속을 1시간이나 넘게 어겼다. 더욱이 호날두는 '45분 출전' 약속과 달리 경기장에 나서지 않았다. '노쇼'인 셈이다.경기 이후 대응도 문제였다. 마우리치오 사리 감독은 기자회견을 서둘러 마쳤다. 한국 취재진이 호날두의 출전 불발에 대한 질문을 쏟아내자 유벤투스 언론 담당관은 비행기 시간 때문에 마지막이라고 설명했던 질문에 대한 답변마저 막아 섰다. 이미 충분히 답변했으며 비행기 시간에 맞추느라 빨리 경기장을 떠나야 한다는 이유였다.사실상 호날두의 불참에 대한 질문에 불편한 기색을 나타낸 것이다. 사리 감독 역시 기다린 팬들에 대한 사과는 없었다. 팬들의 분노가 커진 이유다.급기야 일부 팬들 사이에서는 유벤투스의 유니폼 스폰서인 지프 불매운동을 해야 한다는 주장까지 나왔다. 구단의 가장 큰 돈 줄 중 하나인 스폰서에 타격을 가해 구단의 사과를 이끌어 내자는 것이다. 지프는 매년 유벤투스에 2000만 달러(237억 원) 가량을 후원액으로 지불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이날 현재 한 자동차 온라인 사이트에는 "유벤투스 때문에 스폰서인 지프도 보기 싫어졌다" "지프 불매운동 하자" 등의 글도 올라오고 있다.성난 한국 팬들의 반응에 지프는 이번 행사와 관련된 홍보 보도자료를 내지 않는 등 잔뜩 몸을 사리고 있다.지프 관계자는 "솔직히 난감한 상황이다. 지프는 이번 경기의 스폰서가 아닌 구단의 스폰서로 별도의 마케팅을 진행했을 뿐"이라며 "경기가 엉망이 되면서 지프 브랜드 이미지에 타격을 입었다. 우리도 피해자다"고 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tbc.co.kr 2019.07.30 07:00
연예

지프 체로키, 특별 프로모션 실시…최대 690만원 할인

피아트 크라이슬러 코리아(FCA 코리아)는 8월 한 달간 2017년식 지프 체로키 디젤 모델에 대해 최대 690만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특별 프로모션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이번 특별 프로모션을 통해 재구매 고객은 2017년식 지프 체로키 리미티드 2.2 디젤 모델을 최대 690만원 할인된 4890만원, 2017년식 지프 체로키 론지튜드 2.2 디젤 모델을 최대 640만원 할인된 4490만원에 구매가 가능하다.또한, 금융 프로그램을 선호하는 재구매 고객이라면 가격 할인 혜택 대신 선납금 없이 48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을 제공하는 특별 금융프로그램을 선택할 수도 있다.지프 체로키는 FCA코리아의 대표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이다. 유로 6 디젤 엔진이 탑재된 체로키 리미티드와 론지튜드 2.2 디젤은 이전 모델에 비해 배기량은 200㏄ 커졌고 출력은 약 18%(30마력), 토크는 약 26%(9.2kg·m) 향상돼 최고출력 200마력, 최고 토크 44.9kg·m의 힘을 낸다.파블로 로쏘 FCA 코리아 사장은 “지프 체로키는 동급 최강의 오프로드 성능은 물론, 스포츠 세단에 필적하는 핸들링과 주행 성능을 가진 최고의 중형 SUV”라며 “이번 프로모션은 최강의 중형 SUV 지프 체로키 디젤 모델을 합리적인 가격에 소유할 수 있는 최고의 기회”라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an.mingu@joins.com 2017.08.03 10:09
경제

피아트 500X, 카카오택시 시승 이벤트 12월까지 진행

피아트 크라이슬러 코리아(FCA 코리아)는 ‘피아트 500X 카카오택시 시승 이벤트’를 오는 7일부터 12월 30일까지 추가로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이번 피아트 500X 시승 이벤트는 카카오택시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이탈리안 소형 SUV 피아트 500X를 무료로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지난 9월 한주 동안 짧게 진행하여 아쉬움을 달랬던 고객들을 위해 기간을 연장하여 약 2달 동안 진행할 예정이다.피아트 500X 택시는 서울 지역에서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행하며, 카카오택시 어플에서 택시 호출을 한 고객 중 즉석 추첨을 통해 고객이 원하는 목적지까지 무료로 운행한다. 또한 피아트 500X 택시 사진을 소셜 미디어에 올리면, 추첨을 통해 선물을 증정하는 ‘피아트 500X 인증샷 이벤트’도 동시에 진행한다.거리에 운행 중인 피아트 500X 택시 사진 혹은 시승을 한 피아트 500X 택시 안에서 ‘#500x카카오택시’ 해시태그와 함께 인증샷을 본인의 인스타그램이나 페이스북에 공유하면 추첨을 통해 카카오 프렌즈 상품 등 소정의 기념품을 증정한다.아울러 FCA 코리아는 오는 11일까지 카카오톡에서 ‘알차장’과 친구를 맺은 모든 고객에게 맛있는 막대과자 기프티콘을 선물로 증정한다. 카카오톡 알차장 1대1 상담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 사이 언제든지 간편하게 피아트 500X 구매 정보 및 시승 상담 등을 받을 수 있어 고객들에게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피아트 500X 60개월 무이자 할부 프로모션도 11월까지 연장 실시한다. 피아트 500X 구매 고객은 선납금 20%를 납부하면 이자 비용에 대한 부담 없이 피아트 500X를 구매할 수 있다.FCA코리아의 파블로 로쏘 사장은 “피아트 500X 택시에 뜨거운 관심을 보여준 고객들에게 보답하는 차원에서 재미있는 이벤트를 추가로 마련했다”며 “도심 거리마다 붉게 물들어가는 단풍과 마지막 가을의 낭만을 이탈리아 감성의 피아트 500X와 함께 느껴보기 바란다”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an.mingu@joins.com 2016.11.05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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